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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중계를 보면 센터, 포워드, 가드 등 포지션의 명칭 외에 1번, 2번 등 번호로 포지션을 구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모르는 이들이 들었을 땐 선수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것인 지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코트 위의 다섯 명의 선수는 각각의 포지션이 다르고 이에 따라 번호로 구분되고 있다.


키 큰 선수가 센터를 맡아 보다가 교체되어 센터가 없어지더라도 이 센터라는 5번의  포지션의 역할을 누군가 다른 차선의 적임 선수가 해야만 하는 것이다.


농구는 5명이 뛰는 경기로 슈팅가드라고 해서 슈팅만 하고 센터는 오직 리바운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득점을 올리고 드리블을 하고 리바운드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주요 포지션이 정해진 것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지 규칙적으로 규제하거나 제한을 두기 위한 것이 아님을 짚고 넘어가자.


그럼 농구포지션별 번호와 역할을 알아보자.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각 포지션별 번호와 이 포지션에 해당하는 nba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예로 들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1번 포인트가드

코트 안의 사령관 포인트 가드는 팀을 지휘 및 관리한다.

공을 적절히 공급해서 팀의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직존슨. 마술같은 플레이로 '매직'이라고 불리고 이후부터 아예 이름으로...

그런데 그 매직이라고 불리게 된 게임이 그의 15세때 경기였다.

80년대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며 4회 우승을 일구어냄.


2번 슈팅가드

슛이 가장 좋은 선수가 맞는 포지션이다.

당연히 3점슛도 뛰어나고 중장거리 득점력도 좋으며 드리블에도 뛰어나야 한다.


마이클 조던.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그냥 기록만 읊어보자.

15년 동안 30.1득점, 6.2리바운드, 5.3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약점이 없다....


3번 스몰포워드

가드도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가 있듯 포워드도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가 있다. 공,수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가 주로 맞는 포지션이다.

래리버드.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데뷔 시즌 20득점, 10리바운드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3번의 우승, 2번의 파이널 MVP 그리고 센터가 아닌 포지션 최초로 MVP 3연패를 달성했다.

농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패서(passer)중 한 명으로 꼽힐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패스웍을 보였다.


4번 파워포워드

센터와 함께 골 밑을 장악하고, 슈팅력도 겸비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팀던컨. 샌안토니오의 팀던컨은 19년 동안 게임 평균 19득점, 10.8리바운드, 3어시스트, 2.2블락을 기록했다. 팀던컨이 파워포워드로 건재하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5번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5번 센터

신장이 좋은 선수가 주로 맡는데 센터의 리바운드 장악력은 팀의 공,수와 직결되므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다.

윌트 체임벌린. nba역대 최고 센터로는 윌트체임벌린이 있다. 216cm, 125kg

한 경기 100득점, 55리바운드 기록을 가진 체임벌린은 nba 14년 캐리어 통산 게임당 평균 30득점, 2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게임에서나 있을 법한 어마무시한 사기캐였다.

단순한 숫자 기록만으로 윌트 체임벌린의 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하기 어렵다면 그로 인해 3초 룰이 생겼다는 걸 상기하면 골밑에서의 그의 엄청난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재밌게 보셨다면 하트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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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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