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점상에서 파는 대왕카스테라가 국내에서 인기리에 팔리는데 최근 계란 파동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되었다는 소식이다. 아무리 그래도 국내에서 모든 재료 수급이 가능한 제품을 현지보다 2배나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 애초 노점상 제품을 국내 유통업자들은 프랜차이즈화 하니 태생적으로 가격에 거품이 생긴 것이고 재료값 인상을 핑계로 또 인상을 한 것이라고 본다. 몇 번 먹어봤지만 그냥 원래부터 있던 카스테라 빵일 뿐 전혀 새로운 것도 없었다. 유행이 돌고 돌듯이 과거 1980년대 동네 아주머니들 사이에 카스테라 제빵 전기 오븐이 유행하던 시절 흔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던 맛이다. 물론 그것보다는 좀 더 빵의 입자가 곱고 더 부드러운 맛이긴 하다. 대만카스테라라고 부르지만 주재료도 특별히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