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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확률 계산 방법


오늘은 별로 건전한 주제는 아니지만 요즘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경마에 대해서 써 볼까 한다.


스포츠라고 하지만 직접 우리가 말을 타고 달리는 것도 아니고 쬐끄만 기수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경주에 주로 베팅을 하는 것이 고작이겠으나 거창하게 레저산업이라고들 하므로 그렇게 알고 넘어가겠다.



경마는 10~14두의 말이 경주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베팅을 하는 승식은 복승식이다.

일단 경마에서는 1마리, 2마리 라고 하지 않고 1두, 2두 라고 한다.

그리고 베팅의 승식이란 베팅의 종류로 단승식, 연승식, 복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삼쌍승식 등이 있다.



경마 승식별 확률


각 승식에 다른 적중 구분은 다음과 같다.


단승식 : 1위마

연승식 : 1~3위마 중 1두

복연승식 : 1~3위마 중 2두

복승식 : 1,2위마 순서상관없이

쌍승식 : 1,2위마 순서대로

삼복승식 : 1~3위마 순서 상관없이

삼쌍승식 : 1~3위마 순서대로


이상과 같은 베팅의 종류(승식)가 있는데 1위마를 예상하는 단승식의 경우는 정답(적중)사례는 우승마를 맞히는 한 가지의 경우 밖에 없으므로 10두가 경주를 하면 10%의 수학적 적중 확률이 성립된다.(이하 계산 편의상 총 10두의 출주 경주로 가정한다.)


그런데 복승식의 경우는 1,2위 또는 2,1위를 표기하여도 적중이 되므로 적중의 방법이 2가지가 된다.

따라서 10두 중 1,2위를 뽑는 모든 경우의 수는 10!2 이므로(10개 중 2을 선택하는 모든 경우의 수 계산 공식임) 10*9가지로 90가지가 있는데 이 중 1,2 와 2,1의 두 경우가 적중이 되므로 2/90 즉 1/45의 확률이 성립된다.


마찬가지로 쌍승식은 복승식의 적중 사례 중에서 1,2위 한 가지의 경우만 적중이되므로 확률이 2배가 더 낮아지는 1/90이 된다.


삼쌍승식은 10!3으로 10*9*8가지의 사례 중 하나가 적중되므로 그 확률은 1/720이고, 삼복승식은 삼쌈승식보다 6배가 많으므로(1,2,3위를 순서없이 정렬하는 경우의 수는 1-2-3, 1-3-2, 2-1-3, 2-3-1, 3-1-2, 3-2-1 등 총 6가지) 6/720 즉, 1/120이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산술적인 확률계산이므로 실제 경주마의 능력이나 기수의 능력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경주마의 능력과 기수의 능력 등이 정확한 수치로 계산이 될 수 있더라도 항상 이변은 존재하므로 단순 확률로 경마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 적어도 자신이 베팅하는 경마의 승식에 따라 기대값이 어느 정도가 되고 리스크가 얼마나 되는지는 가늠할 수 있는 정도로 활용하고 건전한 베팅을 하는 것을 권한다.



경마에 베팅하기 위해 슬립용지에 마킹을 하고 그것을 자동발매기나 창구에 제출하고 베팅금액을 내면 마권으로 교환해 주는데 요즘은 마권을 스포츠 토토처럼 친숙하게 하려는지 마토라고 한다.


아무튼 구입한 마토는 경주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잘 보관하였다가 적중이 되면 창구에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승식별 베팅용지 작성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다.



다음 편에는 경마 적중 환급금이 얼마나 되고 세금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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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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