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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낭염 증상과 원인


흉통이 누워 있을 때는 심해지지만 앉아 있거나 앞으로 몸을 기울였을 때 호전된다면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남에 생긴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염증이 심해져 심낭에 삼출액이 많아지면 심장을 압박하여 심장의 펌프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심장은 심낭(pericardium, 심막)이라는 주머니 같은 구조물이 둘러 싸고 있다.

이 주머니는 왼쪽 가슴에 위치하고 있어 만약 염증이 생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낭 또는 심막에 생기는 염증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그 밖에도 세균 감염이나 폐암의 전이에 의해 심낭염(심막염)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혈액에 노폐물이 많아지고 수분 배출이 줄어들어 체액이 과도하게 많아졌을 때 심근경색증 혹은 심장 수술을 받은 후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정맥 치료제인 프로카인아미드, 고혈압 치료제인 히드랄라진,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 등의 약물 사용으로 발병할 수 있는 루푸스 유사 질환이 심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낭염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심한 가슴통증은 늑막염, 폐렴 또는 심근경색의 가슴통증과 유사하다.

그러나 심낭염의 가슴통증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누워 있을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진다.

앉아 있거나 상반신을 앞으로 기울인 자세에서는 심장을 감싸고 있는 낭의 압력이 낮아져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상의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낭염이나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심낭염의 합병증으로 심낭에 삼출액(혈관에서 빠져나온 체액)이 모일 수 있다.

만일 심낭에 다량의 삼출액이 고이면 심장에 압력이 가해져서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전신에 혈액을 효율적으로 공급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혈액 공급이 줄어든 여러 장기의 기능도 저하된다.


이 경우를 심낭압전(cardiac tamponade)이라고 한다.

따라서 신낭염의 즉각적인 치료와 이후의 경과 관찰을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 발견시 최대한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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