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증산도 활동과 산속 생활

왕년의 스타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이 10년 만에 방송에 나왔다.
여전히 그때 그 모습 그 얼굴이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불혹의 40이다.

30대의 모습을 전혀 방송에 보여주지 않고 20대에서 10년을 건너 40대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복면가왕 출연에 이어 라디오 스타까지 출연한 걸 보면 이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역시 지난 10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음을 자신있게 말하였다.

최민용 복귀

그 동안의 활동 중단의 이유가 종교(증산도) 활동 때문이다 또는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이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는데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니 온전히 어느 것 하나 때문에 10년을 통째로 쉬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것들과 완전하게 무관한 것도 아니었다.

증산도를 학문차원으로 배웠던 것도 사실이었고 소속사와의 분쟁이 있었던 것 또한 맞았다.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약 2년 간은 산속 생활까지 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원시적인 삶이나 자급자족하는 자연인의 모습은 아니었고 마트에서 생필품을 사다가 생활한 것이라고는 하나 분명 나름대로 세상과 일정거리를 두기 위한 방편이었을 것이고 그 나름의 은둔생활에는 또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중장비와 용접기술을 배우고 장작을 패는 등 많은 기술을 습득했다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여전히 하이킥의 미친개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게다가 그의 취미 중 하나는 도끼 수집이라니 ㅎㄷㄷ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앞두고 라디오스타에서 워밍업 차원의 웃음보따리를 풀겠지만 지난 번 복면가왕 출연때 살짝 눈물을 머금은 그의 눈에서 잃어버린 10년의 아쉬움을 느꼈고 그의 절실함을 보았다.

분명히 유쾌한 시간은 아니었을 지난 10년의 아쉬움을 연기 활동으로 마음껏 떨쳐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손수 집을 짓겠다는 그의 꿈이 이뤄지도록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그의 앞을 막는 것들을 거침없이 하이킥 해버리길!!

최민용 인터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