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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과실 피해를 막는 방법, 의료 사고를 막는 방법


오늘날의 의학 기술은 놀랍게 발전하여 환자들의 고통을 줄였고, 사망자 수도 크게 감소시켰지만 동시에 치료 과정이 매우 복잡해져서 의료진들이 실수를 범할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의료과실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중요한 일 하나는 바로 환자 스스로의 활동과 반응이다.



환자로서 자신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의료진에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적극적인 자세가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의료 과실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처신하자.


1.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바로 이야기하라.

당신의 본능적인 감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도중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안전하지 않은 느낌이라면, 담당 간호사나 의사에게 얘기한다. 불안한 상황인데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당신의 불안함과 걱정이 확실히 전달되도록 하라.


때로는 상대는 전문의료인들이므로 환자인 나에 대해서 알아서 잘 조치할 것이라고 맹신하거나 이상한 부분에 대해서도 환자인 내가 잘 못 생각했거나 잘 못 보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처방전이나 처방 약물이 바뀌는 경우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



2. 언제든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급변하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의사의 빠른 대응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보통 대형 병원에는 갑작스런 환자의 심정지 상태 등의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대응팀이 있다. 그러한 의료팀의 적절한 대응과 보살핌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나 정보가 제대로 의료진에 전달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응급실에 가 보면 의료진들의 관찰에만 의존한 긴급 환자 구분과 응급처치 순서가 정해지므로 극단적인 예로 고통이나 병의 악화 상태가 너무 심한 나머지 환자가 신음 소리조차 못 내는 경우보다 엄살 심하고 목소리 큰 환자만 우선 치료를 받게 되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조건 나 자신 또는 내 가족이 우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겠으나 의료진이 환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즉시 알리는 게 좋다.


3. 무언가 잘 못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치료 행위를 중지 시킨다.


감히 의사 간호사의 조치를 중단시킨다???



싸움을 하거나 시비를 걸라는 의미가 아니다.

때때로 환자나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았거나 납득하지 않는 방식의 치료 행위가 시행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즉각 이의를 제기하고 어떤 이유인지 설명을 듣는 것이 좋다.


물론 시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에도 무조건적으로 전문인들의 행위를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평소와 다른 약을 투여하려하거나 약의 양이 현저하게 많거나 적을 때에도 반드시 설명을 요구한다.


의료진에서는 설명 한 번이면 되지만 만약 그 약이 잘 못 투여되려던 것이었다면 의료사고로 이어질 뻔 하였던 것이다.


물론 같은 성분의 약이 다른 형태로 제조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환자나 보호자로서도 충분히 자신을 위한 조치로 재확인 요구는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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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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