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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활자로 찍은 최초의 책 월인천강지곡이 국보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월인천강지곡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그의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하여 직접 지은 찬불가이다. 훈민정음 창제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짓고 활자로 간행한 점에서 한글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 인쇄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이토록 의미가 깊고 소중한 문화 유산이 그동안 국보가 아니고 무엇이었단 말인가?
뉴스를 보다가 생긴 궁금증에 못 이겨 한 번 찾아 보았더니 의문이 풀렸다.
문화재청 사이트http://www.cha.go.kr/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그랬다.

월인천강지곡은 그동안 보물 제398호였고 2017년 1월 2일 국보로 지정된 것이다.

다음은 국보로 지정된 월인천강지곡의 검색결과이다.

국보 지정일이 2017년 1월 2일로 나와 있고 국보 제 320호로 명명되었다.

사실 국보 제 몇호라고 하는 것이 조상의 빛나는 문화 유산에 순위를 매기는 불손한(?) 행위라고 전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단순히 관리 번호로 구분하는 것이지 그 가치의 순서를 정한 것은 아니다는 해명이 있었다.

그러고 보면 국보 1호 남대문도 그나마 국보 1호니까 기억을 하는 것이지 2호, 3호 등의 번호로 구분해서 문화재를 기억하는 것은 별로 없지 않은가?

내친 김에 국보 10호까지 리스트를 봐도 남대문 외에 번호로 기억하는 건 없었다. ㅎ;;

참고로 문화재청 사이트에서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를 검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http://www.cha.go.kr 에 접속하여 문화유산정보>문화재검색을 선택한다.

검색창이 나오면 문화재명이나 지정 번호, 지정연도 등 찾고자 하는 문화재의 정보를 입력한다.

물론 가장 확실한 건 문화재명을 알면 좋겠지만^^

찾고자 하는 문화재가 다음과 같이 국보인지 보물인지 지방문화재인지 종류를 지정해서 검색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의 문화재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국보든 보물이든 모든 문화재는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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