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기정화 식물

미세먼지 공기정화 식물

미세먼지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단지 어린이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라도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 공기에 노출되면 치명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공기정화기, 마스크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생업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은 매번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마다 피할 수도 없는 사정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마스크 같은 개인 보호구의 착용을 습관화하고 외출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데 효과적인 식물들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애완동물이 공기정화 식물을 섭취하면 해로운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이다. 

1. 스파티필럼(spathiphyllum)

스파티필럼은 햇빛을 적게 받는 실내환경에서도 잘 자라서 조경용으로도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나사(NASA)의 연구 결과 포름알데히드, 트리콜로로 에틸렌,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실내의 어두운 구석에 놓아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기만 해도 잘 자라는 장점이 있지만 자체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있거나 애완견이 있는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

이미 널리 사랑받고 있는 국화는 다양한 색상의 여러 종류가 있는데 집에서 키우면 실내를 환하게 하는 느낌도 나지만 실제로도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트리콜로 에틸렌 등의 화학물질을 정화하는데도 탁월하다.

그러나 국화 역시 나름의 독성이 있어 설사, 구토, 피부염 등을 일으키므로 애완동물이나 어린이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스킨답서스 (Epipremnum aureum)

솔로몬 제도가 원산지인 스킨답서스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보다는 습한 환경이 생육에 더 유리하다.

초록 덩굴과 하트 모양의 잎은 조경용으로 많이 사랑 받고 있으며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등 유기화합물질을 정화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스킨답서스 역시 해로운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4. 드라세나 레플렉사 (Dracaena reflexa)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녹색, 노란색 또는 크림색의 폭이 좁은 잎의 식물로 하얀 색 꽃을 피우고 작고 빨간 열매를 맺는다.

대나무 잎처럼 생겨서 시원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고 직사광선만 피해주면 대충 놔둬도 잘 자라기에 집에서 키우키에도 별 어려움이 없다.

나사(NASA)의 연구에 따르면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 크실렌 및 키타 유기화합물과 포름 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식물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역시 해로운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5. 산세베리아 (Sansevieria trifasciata)

산세베리아는 이미 공기정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때 홈쇼핑에서도 널리 팔릴 정도였고 공기정화 효능은 포름 알데히드, 질소산화물, 벤젠, 크실렌,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 공기 중 독성 물질 흡수에 뛰어나다.

서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키우는 데 이렇다 할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오히려 뿌리에 수분이 많으면 썩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혹자들은 알로에를 닮았으니 식용도 가능하겠거니 오해할 수 있는데 산세베리아 역시도 나름의 독성이 있기에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관음죽 (Rhapis excelsa)

산세베리아와 더불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식물이 관음죽이다.

이름처럼 대나무 잎처럼 생겼는데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뿌리가 썩지 않도록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포름알데이드, 자일렌, 암모니아,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을 정화하는데 뛰어나다.

7. 안수리움 (Anthurium andraeanum)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한 안수리움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톨루엔 및 자일렌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다.

안수리움 역시 독성을 보유한 식물임은 다른 공기정화 식물들과 같지만 비교적 화려하게 생긴데 따른 인물값이랄까...

별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 다른 공기 정화식물들과 달리 간접 조명이라도 충분히 주어야 하고 습도가 50% 미만이면 죽기 쉬우므로 나름 신경을 써 줘야 한다.

8. 아이비 - 상록담쟁이 (Hedera helix)

아이비라고 불리기도 하는 헤데라 헬릭스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및 톨루엔 정화에 효과적이다.

또 곰팡이 제거에도 도움을 주는데 다른 공기정화 식물들과 달리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9. 거베라 (Gerbera jamesonii)

국화과의 거베라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햇빛과 배수가 잘되는 환경이 필수적인데 반해 온도 관리는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10.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benjamina)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톨루엔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인 벤자민 고무나무는 실내외 어디서든 잘 자라는 식물이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자연채광이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데 반해 뿌리 부패를 유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애완동물이 섭취하게 되면 타액 분비나 구강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