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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요즘 사행성 도박이 유행이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온 사회가 도박으로 신음하고 그 이용 연령도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도박의 무서운 점은 중독성과 함께 그 강력한 전염성에도 큰 폐해가 있다.
따라서 도박은 담배처럼 애초에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워낙 유혹이 마수처럼 뻗쳐있어 누구나 혹할 수 있기 마련이다.
도박에 빠졌을 때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고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지 알아보자.







1. 도박에 노출되는 원인을 원천 차단한다.

요즘 경마장은 가족공원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위니월드니 뭐니 해서 가족이 즐길만한 놀이시설 정도로 광고를 해대고 있다.

이런 곳엔 가족 나들이를 가보면 성인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 한 번 두 번 시작하게 되었다가 급기야는 가족 나들이가 아닌 홀로 도박을 위해 드나들기 십상이다.

아예 이런 곳엔 발길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2. 요행에 대해서 기뻐하지 마라.

복권이든 마권이든 카지노든 잠깐의 승리에 도취되어 몇 십만원 또는 몇 백만원을 땄다고 기뻐하고 자랑하다가 더 깊게 빠지는 수가 있다.

내 가족 중 누가 그런 잠깐의 이익을 보았다고 축하해 주든가 같이 기뻐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크든 적든 가족 누구도 전혀 기뻐하지 않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듯 초기에 잠깐 흥미를 가지고 달콤한 이익마저 맛 보았다면 더 심각하게 중독될 수 있으니 따끔하게 질책하고 일찌감치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한 눈 팔지마라.

가족 중 누군가 중독 증세에 있을때는 홀로 있게 해서는 안된다.

요즘은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도박을 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감시하고 기회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도박 중독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증상이 거짓말이다.
쉽게 믿고 놔둬 버리면 더 깊게 빠지게 된다.
냉정하게 감시하고 모든 도박에 이용 가능한 수단을 모니터해야 한다.








4. 전문가나 전문기관 상담을 받게 하라.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전문성이나 수준이 모두 신뢰할 만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들은 이런 류의 폐해나 사례 등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가정이 파괴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례들을 통해 반성을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 구체적으로 무슨 도박에 어떤 방식으로 중독되었는지 원인을 밝힌다.

대화를 통해 어떤 종목, 어떤 시간 대에,  어디서, 어떤 경로로 도박을 했는지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기회를 원천 차단한다.
가령 주로 밤이나 새벽에 홀로 인터넷 도박을 했다면 그 시간엔 반드시 잠을 자거나 다른 몰두할 만한 꺼리를 만든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대체로 어딘가에 빠져들면 깊게 몰두하는 유형이 많은데 이런 에너지를 도박외의 다른 곳에 소비하도록 한다.
캠핑이나 낚시, 드라이브 등 야외활동을 같이하든지 깊게 집중할 만한 흥미로운 다른 유익한 것을 찾아서 제공한다.
한 두 번 만에 대안이 찾아지진 않겠지만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가장 효과가 높은 것을 주기적으로 같이 즐기도록 한다.

6. 담배든 도박이든 끊기에 실패하면 그냥 중독자인 것이다.

10년을 금연했다가도 한 대만 피우면 그 즉시 다시 흡연자이듯이 몇 년간 도박을 참다가도 한 번 정도야 괜찮겠지하고 방심하면 다시 중독이 되버린다.

도박에 관한한 절대로 관대해서는 안된다.


7.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위에 알리지 않는다.

담배의 경우 금연을 할 때 주위에 선언을 하면 어느 정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도박은 중독자 본인도 수치스러움을 알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면 오히려 보란 듯이 '큰 거 한 방'을 이루겠다는 반발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철저히 감시는 하되 중독자를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들로부터 추려본 도박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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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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