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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중국산하면 짝퉁, 조잡함 등이 떠오르지만 자동차를 만들어서 수출할 정도라면 적어도 그 기술력이 일정 수준이상 도달했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자동차라는 것은 천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으로 그 동안 저가 품목들은 싼게 비지떡이라고 일회용품 쓰듯 중국산을 이용했던 반면에 자동차는 한 번 구입하면 수년에서 십년이상 이용하는 것이므로 기존의 저가, 저품질의 상품군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이미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나 인천공항 주변에서는 어렵지 않게 선롱 등 중국 브랜드의 중소형 버스를 볼 수 있다. 
연도별 중국차 수입대수

사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싸구려 중국 제품들은 중국의 기술력이 모자라서 그 정도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싼 가격을 전면에 내세워 물량공세를 하기위해 품질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보면된다.
그렇다고 일부러 저품질을 만들진 않겠지만 품질관리에 소흘했다는 것이다.
(품질관리에 투자를 하는 대신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내는 데만 집중한 것이다.)

그 동안 중국은 소위 이시장환기술(以市場換技術)이라는 외국차 회사에 시장을 내주면서 그 기술을 배우는 정책으로 꾸준히 자동차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중국에 진출하는 모든 외국 자동차 제조사는 중국 기업과 합작하도록 법제화하여 넓은 중국시장을 내주는 대신 자연스럽게 외국 자동차 회사의 기술을 익힌것이다.

그러기를 20년, 그 성과가 이제야 빛을 발하는지 자신감이 생긴 중국은 우리나라에까지 자동차를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아직까지 판매망이 완전히 갖추어지진 않았지만 서서히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국차 업계와 이에 결탁한 언론들은 중국차 흠집내기에 나설것이고 뻔한 애국심 마케팅이 뒤를 있겠지만 그 동안 국산차 회사의 횡포들을 생각해보면 수백만원 저렴한 중국차의 가격은 국산차 업계에 질려버린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미 국내 판매를 시작한 첫 중국차인 중한자동차의 SUV 켄보600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으로 초도물량 120대 중 60대가 판매되었다.
켄보600의 올해 판매 목표는 3천대라고 한다.
가격도 1999만원으로 국산보다 수 백만원이 저렴하다.
중한자동차는 이미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전국의 판매망을 확충하는 중이다.



켄보600


한편 둥펑자동차는 1톤 트럭의 국내 시판을 위한 절차중에 있고,
위퉁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스쿨버스, 공항버스, 전기버스 등으로 판매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둥펑자동차

중국산 자동차의 국내 진출을 경계하는 측에서는 품질이나 서비스 등등의 수준에 대한 전략적인(?) 우려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서 중국차 따위엔 별 관심 없을 것이라고 그 동안 봉으로 알던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을 띄워주고 있다.

아래 기사 참조^^


참으로 가증스러운 국내차 업계들이다.

수출용과 내수용을 차별하면서 자국 소비자들을 우롱하면서 이제와서 소비자의 안목이 높단다.

소가 웃을 일이다.^^

참고로 아래는 켄보600을 판매하는 중한자동차의 홈페이지이다.

흉기차에 질리신 분들 한 번 재미삼아 사이트 구경이나 해보길 권한다.

www.zhmotors.com



중한자동차 대리점도 모집한다.

관심있는 사장님들은 연락해 보시길...ㅎ


중한자동차 대리점 모집광고


현재 판매 대리점도 제법 되는 것 같다.

사이트를 방문하면 가까운 지역의 판매점을 찾아볼 수 있다.

아무튼 중국산 자동차의 국내 유입으로 국산차 업계가 좀 더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그럴리가 있겠나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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