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심장박동에 따라서 크기가 변하는 덩어리가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 진다면(대체로 몸이 날씬한 사람에게서 잘 보임) 그 덩어리는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분배하는 큰 혈관인 대동맥에 생긴 풍선 같은 혹(대동맥류)일 수 있다. 대동맥류는 터질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동맥류가 있으면 등, 허리, 옆구리 또는 배에 갑자기 시작되어 점점 심해지는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때로는 양쪽 다리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동맥류는 보통 파열되기 전에는 통증이 없다. 대동맥(aorta)은 심장에서 뿜어져 나가는 혈액이 제일 먼저 지나는 중심 동맥으로 혈액은 대동맥을 거쳐 전신으로 공급된다. 대동맥은 가슴 부위에서 아치 형태를 이루며 척추와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여 배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