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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다육식물(多肉植物)은 잎이나 줄기 속에 수분이 많아서 건조한 사막이나 소금기가 많은 기후에서도 잘 자라므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책상 위에 둔 나의 다육이도 잎이 좀 말랐다 싶을 때 물 한 번 주는 정도의 노력만으로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한 때 컴퓨터 모니터 옆에 많이 두던 선인장도 다육식물의 하나이다.



다육식물 미니정원 꾸미기는 그냥 다른 거 없다.

다육이 자체가 거의 뭐 식물계의 고양이랄까.... 그냥 시크한 놈이라 생각하고 가만 두면 지가 알아서 자란다.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물이 잘 빠지는 흙이면 된다.

본인은 분갈이 할 때 마사토를 구입해서 화분을 채웠다.

물론 처음 구매할 때 화분 그대로 두어도 잘 자란다.^^

조그마한 다육이가 한 뿌리 두 뿌리 늘어나다 보면 화분 수가 증가하고 어느날엔 베란다 한 가득 모이게 된다.

자연스레 다육이 미니정원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므로 이걸 처음부터 잔뜩 사서 꾸미기 보다 하나 둘 눈에 띄는 예쁜 다육식물을 하나씩 늘려가면 된다.

인터넷에서도 저렴하게 팔고 있지만 주위 마트나 화원에 가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사실 다육이는 키우는 것이 아니다.

그냥 두면 된다.


워낙에 척박한 땅에서 자라던 놈들이기에 부지런 떨면서 자주 물 주면 죽는다.

적당히 방치하면서 한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병충해 따위 신경 안 써도 된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반려 식물이랄까 ㅋㅋㅋ

다육식물 키우는 것도 나름 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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